극단 예도의 연극공연 온라인으로 안방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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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예도의 연극공연 온라인으로 안방 찾아간다
  • 이도균 기자
  • 승인 2020.09.24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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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청문예회관, 26일 오후 3시 연극 ‘나르는 원더우먼’ 생중계

[경남에나뉴스 | 이도균 기자] 경남 산청군문화예술회관이 경남도내 우수 문화공연을 무관중 생중계로 방영한다.

경남도민예술단 순회공연 극단예도 나르는 원더우먼 포스터 @ 산청군 제공
경남도민예술단 순회공연 극단예도 나르는 원더우먼 포스터 @ 산청군 제공

산청군(군수 이재근)은 극단 예도의 연극 ‘나르는 원더우먼(작 이선경, 연출 이삼우)’을 오는 26일 오후3시 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극단 예도가 경남도민예술단 시군 순회공연 단체로 선정된데 따른 것으로, 무관중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되며 유튜브에서 ‘산청 나르는 원더우먼’을 검색하면 된다.

수준 높은 공연 감상의 기회제공으로 문화생활의 질을 향상시키고 외부 공연단체와의 문화교류를 통한 지역 문화 발전의 토대 마련을 위해 개최된다.

‘나르는 원더우먼’은 제36회 경상남도연극제 단체대상, 연기대상(김현수), 연출상(이삼우)과 제3회 대한민국연극제 금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극단 예도 '나르는 원더우먼' 공연장면 @ 극단 예도 제공
극단 예도 '나르는 원더우먼' 공연장면 @ 극단 예도 제공

나르는 원더우먼은 가난을 벗어나려 버스회사 차장으로 취직한 ‘희숙’과 그를 둘러싼 주변인들의 이야기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서로의 꿈을 격려하며 첫사랑의 설렘도 키워나가는 과정을 담았다.

한편 지난 1989년 창단한 극단 예도는 1991년 ‘일요일의 불청객’ 창단공연을 시작으로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왔다. 2007년 ‘흉가에 볕들어라’로 제25회 경남연극제 대상과 연출상, 연기대상을 수상하며 주목받기 시작했고 같은 해 전국연극제에서도 금상과 연기상을 수상했다.

이후 2009년 ‘거제도’, 2010년 ‘주인공’, 2012년 ‘선녀씨 이야기’, 2015년 ‘갯골의 여자들’, 2016년 ‘그 사람이 있었습니다’, 2019년 ‘꽃을 피게 하는 것은’등 수준 높은 창작극을 연거푸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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