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제33회 대한민국학생발명전시회 대통령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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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 제33회 대한민국학생발명전시회 대통령상 수상
  • 이도균 기자
  • 승인 2020.08.06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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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무총리상 2명, 최우수상(장관상) 15명 등 학생 93명 수상
- 자신의 아이디어를 현실로 실현하여 발명교육·메이커교육을 선도하다.

[경남에나뉴스 | 이도균 기자]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6일, ‘제33회 대한민국학생발명전시회’ 시상식에서 대통령상 수상을 포함해 국무총리상 2명, 최우수상 15명, 우수상 10명, 특별상 2명 등 총 93명이 수상했다고 밝혔다.

경남과학고 2학년 설혜리 학생이 ‘바다 생태계의 시간표, 조석 그래프를 갖는 물 때 시계’를 만들어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경남과학고 2학년 설혜리 학생이 ‘바다 생태계의 시간표, 조석 그래프를 갖는 물 때 시계’를 만들어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학생발명전시회는 학생들의 발명 및 지식재산 인식 제고를 통한 발명의 생활화와 우수한 학생발명품을 시상하고 전시해 창의력 계발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하여 열리는 행사이다.

경남교육청은 학생 부문의 수상작 93명 외에도 교원부문에서도 장관상 2명을 포함해 9명이 수상했으며, 경남과학고와 창원과학고는 학교단체상을 수상해 경남 발명교육과 메이커교육의 위상을 다졌다.

이번 수상 작품 모두 아이디어 하나하나가 기발하고 참신함이 돋보였으며 올해는 예년과 달리 감염 예방 및 방역 관련 발명품이 많았는데 이는 코로나19로 인한 일상의 변화때문인 것으로 보이며 학생들의 배움은 삶과 연계해 이뤄짐을 알 수 있다.

대통령상을 받은 설혜리(경남과학고, 2학년) 학생은 ‘바다 생태계의 시간표, 조석 그래프를 갖는 물 때 시계’를 만들었다.

이 작품은 통영이 집인 설혜리 학생이 자신의 실제 삶 속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자신의 생각을 현실로 만들고 이를 통해 배움을 실현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

경남교육청은 학생이 자신의 삶과 연계해 스스로 필요한 것을 만들고 배움을 실현할 수 있는 교육 실천을 위해 올해 ‘경상남도교육청 메이커교육 활성화조례’를 제정하는 등 발명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창의인재과 조용국 장학관은 “이 모든 결실은 경남교육이 평소 창의적인 사고를 바탕으로 문제해결 능력을 함양하고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학생참여중심의 탐구교육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온 결과이다”면서 “경남교육청은 앞으로도 도전과 혁신의 발명교육 및 메이커교육문화를 조성해 교육혁신을 넘어 미래교육에 대비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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