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마산 원전항서 돌돔 어린고기 27만 마리 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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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마산 원전항서 돌돔 어린고기 27만 마리 방류
  • 이도균 기자
  • 승인 2020.07.31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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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총사업비 3억원 투입 돌돔 등 3종 61만 마리 수산종묘 방류

[경남에나뉴스 | 이도균 기자] 경남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31일, 마산합포구 원전항 일원에서 어업인과 지역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돌돔 어린고기 27만 마리의 방류행사를 끝으로 올해 수산종묘 방류사업을 갈무리했다고 밝혔다.

창원시는 31일, 마산합포구 원전항 일원에서 어업인과 지역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돌돔 어린고기 27만 마리의 방류행사를 끝으로 올해 수산종묘 방류사업을 갈무리했다.
창원시는 31일, 마산합포구 원전항 일원에서 어업인과 지역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돌돔 어린고기 27만 마리의 방류행사를 끝으로 올해 수산종묘 방류사업을 갈무리했다.

이날 행사는 허성무 창원시장과 관할 어촌계 및 수협어업인이 참석했으며, ‘海맑은 마산만에서 꼭 다시 만나자!’라는 염원을 방류 대야에 적어 원전항과 인근 해역에 돌돔 어린고기를 방류해 수산자원의 중요성을 알리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이로써 시는 지난 6월부터 수산자원증가 및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3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수산자원 방류사업을 모두 완료했다.

시는 전문기관으로부터 수산생물 전염병 검사에서 적한 판정을 받은 건강한 종자들로 선별해, 지난 6월 9일 돌돔 18만 마리를 욱곡, 화도, 수도 해역, 6월 29일 문치가자미 15만마리를 이창, 덕동, 삼포, 화도 해역에 각각 방류해 수산자원 회복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방류한 돌돔은 창원지역의 대표적인 연안정착성 어류이다. 산란기는 4~7월로 잡식성이 강하며, 어릴 때에는 떠다니는 해조류 그늘 아래에서 주로 동물성 플랑크톤을 먹고 자라며, 육질이 좋고 씹히는 맛이 좋아 인기가 많은 고부가가치 어종으로 어업인의 주 소득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수산업 종사자들이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지난 6월 29일 문치가자미 방류행사 이후 다시 한번 수산자원 회복을 위한 어린고기 방류행사에 함께해 기쁘다”며 “앞으로 수산자원을 조성하는 사업에 지속적으로 예산을 투입해 활력있는 어촌이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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