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사업' 2년 연속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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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사업' 2년 연속 선정
  • 이도균 기자
  • 승인 2020.07.27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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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년까지 태양광 설치 등 27억원 투입
- 금서면 14개마을·농공단지 공장 7곳 등

[경남에나뉴스 | 이도균 기자] 경남 산청군이 내년에 금서면 일원의 마을과 농공단지에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 설비를 설치한다.

산청군 산청읍 내수리 극단 큰들 마당극마을
산청군 산청읍 내수리 극단 큰들 마당극마을

군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공모사업’에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군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내년에 총 사업비 26억 9000만 원을 투입해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 청정에너지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태양광, 태양열, 연료전지, BIPV(건물일체형태양광발전시스템) 등 신재생에너지원을 주택과 공장 등 건물에 설치·지원하는 것이다.

군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금서면 14개 마을과 금서농공단지 내 공장 7곳에 태양광과 태양열 설비의 설치를 지원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주택과 공장 등 158곳에 태양광 시설(1141kW), 주택 16곳에 태양열 시설(96㎡), 산청읍 실내수영장에 연료전지(10kW), 동의보감탕전원에 BIPV(23.52kW) 등이 설치된다.

산청군은 지난해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공모사업’에도 선정돼 올해 3억 6900만 원을 들여 극단 큰들의 마당극마을이 자리한 산청읍 내수리 내수마을과 병정마을에 태양광 43곳(152KW)과 태양열 6곳(36㎡)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보급하는 에너지 복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19년 산청군 금서농공단지 전경
2019년 산청군 금서농공단지 전경

군 관계자는 “신재생에너지는 화석연료 사용을 줄여 기후변화와 환경오염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며 “청정한 자연화경을 자랑하는 우리 산청군과 잘 어울리는 사업인 만큼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해 이후에도 지속적인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유치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사업’은 지방자치단체와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 기업 등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특정 지역이나 장소에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하는 것으로, 국비가 50%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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