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운동함안군지회, 기후위기 대응 식물 양삼(케나프) 재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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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운동함안군지회, 기후위기 대응 식물 양삼(케나프) 재배
  • 이도균 기자
  • 승인 2020.05.19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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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에나뉴스 | 이도균 기자] 새마을운동함안군지회(회장 윤병근)는 지난 15일, 칠원읍 유원리 공한지 4694㎡에 기후위기 대응 식물인 양삼(케나프)을 파종하고 각 읍ㆍ면에서 관리ㆍ시험재배하기로 했다.

새마을운동함안군지회 양삼(케나프) 재배 @ 함안군 제공
새마을운동함안군지회 양삼(케나프) 재배 @ 함안군 제공

이날 행사는 새마을 회원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후 변화와 전면적인 생명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생각과 생활을 바꾸고 대중과 함께 생명살림운동을 펼쳐나가기 위한 실천방안으로 마련됐다.

양삼은 기후위기 대응과 경제적·공익적 가치를 증진시키는 1년생 풀(초본)로서 기후와 토양에 대한 적응력이 좋고 재배가 용이하며 광합성이 고속으로 진행돼 성장속도가 빠르다.

또한 탄소 고정성이 높아 비료나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물만으로 재배할 수 있는 식물자원으로, 생육기간이 짧고(평균 120일) 이산화탄소 분해 능력이 일반식물의 5~10배나 된다. 이산화탄소의 농도가 높을수록 성장속도가 빨라져 나무가 숲이 될 때까지 산림병행 작물로서의 기능이 탁월한 식물이다.

이날 윤병근 회장은 “오늘 뿌린 생명의 씨앗이 성공적으로 결실을 맺으면 기후와 생명의 위기를 해결하고, 자연환경을 보존하는데 밑거름이 될 것으로 믿는다”며 “앞으로도 우리 새마을운동함안군지회가 중심이 돼 생명살림 운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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