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공직자가 지역발전을 위한 장기적 비전 고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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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공직자가 지역발전을 위한 장기적 비전 고민해야”
  • 이도균 기자
  • 승인 2020.05.18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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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근제 함안군수, 5월 현안 점검회의 주재
- “지역의 활력과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책임감을 갖고 적극 나서달라”

[경남에나뉴스 | 이도균 기자] 조근제 경남 함안군수는 18일, 군청 별관 3층 회의실에서 5월 현안 점검회의를 통해 “모든 소속 공직자가 사명감과 책임감을 가지고 5년 후, 10년 후의 함안발전을 위한 비전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아이디어를 적극 제시해줄 것”을 지시했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18일 군청 별관 3층 회의실에서 5월 현안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 함안군 제공
조근제 함안군수는 18일 군청 별관 3층 회의실에서 5월 현안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 함안군 제공

이날 회의를 주재한 조 군수는 “갈수록 심화되는 인구감소와 노령화로 인해 지역의 활력과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는데 이러한 현상을 농촌지역의 일반적인 공동화 현상, 전국적인 현상이라 여기며 대안 없이 미래를 맞이해서는 안 될 것이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군수는 함안이 가진 우수하고 차별화된 여건과 자원을 바탕으로 발전적인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직원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절실하다며 전 부서에서는 변화되는 사회·경제·문화적인 추이를 반영한 함안의 장기적인 발전방안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그 결과물이 군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나서달라고 주문했다.

각종 사업추진 시 철저한 분석과 사전검토도 강조했다. 군이 추진하는 대부분의 사업이 주민생활과 밀접하므로 주민들의 관심과 기대가 높은데 일부 사업의 경우 주민생활의 불편과 시급성을 반영하지 못하고 관행적으로 또는 설계변경 등 여러 가지 사유로 지나치게 사업기간을 끌고 있음을 지적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와 관련 조 군수는 사전 계획단계에서부터 주민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현장여건 등을 고려해 면밀히 검토해줄 것과 착수한 사업은 당초 계획된 사업기간 내에 완공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줄 것을 지시했다.

이어 '코로나19' 대응이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됨에 따라 유원지 방문객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유원지 편의시설에 대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점검하고 주변 시설도 깨끗이 정비해 함안에 대한 좋은 이미지가 남도록 조치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화장실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서는 수시로 점검하고 ‘생활 속 거리두기’ 기본 수칙을 철저히 지킬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이용객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머물다 갈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을 주문했다.

가야 말산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대한 당부도 있었다.

그동안 가야읍은 군청 소재지임에도 문화재 보호법과 시가지를 관통하는 철도 등으로 발전제약이 많았으나 경전선이 이전되면서 폐선부지를 활용한 아라길 조성으로 그 일대가 지역주민들에게 활력이 넘치는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거듭나는 등 변화의 길을 걷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말산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쇠퇴해가는 지역을 재도약 시킬 수 있는 중요한 기회인 만큼 국비 공모사업에 반드시 선정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달라고 말했다.

국비 예산확보에도 철저를 기해줄 것을 주문했다.

넉넉지 못한 자체 재정으로 지역발전과 주민들의 편의를 도모키 위해서는 국도비 예산확보가 절실하다며 5월 중에 중앙부처에서 예산작업이 마무리되고 기재부로 넘어가는 만큼 부서별 신청한 사업에 대해서는 그 필요성에 대한 논리적이고 객관적인 근거를 충분히 마련해 도와 중앙부처에 적극적인 설득작업이 이뤄지도록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끝으로 공무원들이 고민하고 노력하는 만큼 군민들의 삶의 질은 향상될 것이라며 업무추진 시 긍정적인 마인드와 적극적인 자세로 군정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하며 이날 회의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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