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근 산청군수 “제1의 한방도시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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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근 산청군수 “제1의 한방도시 만들 것”
  • 문종세 기자
  • 승인 2019.11.29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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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의회 본회의서 새해 전략목표 제시
- 항노화산업 육성…관광 인프라 확장
- 농업경쟁력 강화·주거환경 개선 추진
- 복지타운 신축 등 복지사회 구현 계획

[경남에나뉴스 | 문종세 기자] 경남 산청군 이재근 군수가 시정연설을 통해 산청을 국내 최고의 한방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재근 산청군수가 29일 제263회 산청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 참석해 내년도 군정운영 방향과 5대 전략목표를 제시하는 시정연설을 통해 산청을 국내 최고의 한방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 산청군 제공
이재근 산청군수가 29일 제263회 산청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 참석해 내년도 군정운영 방향과 5대 전략목표를 제시하는 시정연설을 통해 산청을 국내 최고의 한방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 산청군 제공

이 군수는 29일 제263회 산청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 참석해 내년도 군정운영 방향과 5대 전략목표를 제시했다.

2020년 5대 전략목표는 국내 제1의 한방도시 실현을 위한 한방항노화 산업 육성, 문화·체육·관광 인프라 조성으로 힐링관광시대 구현, 첨단 스마트농업으로 풍요로운 농촌 건설, 더불어 사는 복지사회 구현,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 등이다.

구체적으로 한방항노화산업 육성 분야에서는 항노화 웰니스의 메카 동의보감촌의 명품화를 위해 케이블카 설치와 휴양림 등 기반시설을 확충한다.

또 제2회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의 차질 없는 준비로 지역경제 발전을 견인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농촌 신활력 플러스 사업과 산청 약초시장 활성화로 한방약초와 의료·관광의 융복합화를 꾀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계획이다.

두 번째로 문화·체육·관광 인프라 조성 분야에서는 황매산 관광 활성화 사업과 단계한옥마을 관광화 사업을 추진한다. 또 목면시배유지의 문익점 생가 복원, 목화체험시설 조성과 더불어 남사예담촌에 유림 독립운동 관광자원화 사업을 시행, 남사예담촌을 독립운동의 성지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이를 통해 황매산 권역과 남사예담촌을 잇는 관광벨트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남부문화체육센터 건립과 기산국악제전 등 생활체육과 전통문화예술 활성화 사업도 추진해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힘쓸 예정이다.

농업분야에서는 농업소득증대사업, 농업기금 융자 지원사업을 통해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생산 기반을 확충한다. 또 농협RPC 시설현대화 사업과 딸기 생산시설 개선사업도 추진한다.

복지분야는 공동육아나눔센터와 장난감백화점 등 가족단위 복지문화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산청복지타운을 신축할 예정이다. 또 저소득층을 위한 가스·전기시설 개선사업도 추진할 방침이다.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주거환경 개선사업에도 힘을 쏟는다. 군은 산청읍을 중심으로 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각 면사무소 소재지 생활거점 육성을 골자로하는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노후·불량 주택 개선사업인 새뜰마을 사업 등을 실시한다.

산청군은 내년도 군정 역점사업 추진을 위해 4777억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이 중 일반회계는 4376억 원, 특별회계는 401억 원이다.

이재근 군수는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받은 국도20호선 확장사업과 더불어 원활히 진행 중인 밤머리재 터널 개설 사업은 지리산권은 물론 지역 발전을 앞당기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며 “매년 차별화 된 축제 콘텐츠로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는 한방약초축제는 대한민국 대표축제를 넘어 글로벌 축제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힘줘 말했다.

이어 “충분한 검토와 꼼꼼한 재정운용으로 내년에 계획된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 군의회와 군민들의 아낌없는 지원과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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