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폰 앱을 통해 맞춤형 건강관리와 생활습관 개선
- 다양한 미션과 랭킹 관리로 참여자들의 건강관리 의지 높여
[경남에나뉴스 | 이도균 기자] '코로나19' 발생이후 개인 위생수칙 준수와 함께 건강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지만 현실은 쉽지 않다. 대부분의 운동관련 시설이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 동안 임시 휴관을 한데다 개인적으로 운동을 하려해도 주위의 자극이나 독려가 없어 작심삼일에 그치기 쉽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함안군보건소에서 시행하고 있는 모바일 헬스케어사업이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2017년부터 운영해온 ‘모바일 헬스케어사업’은 스마트폰 앱을 통해 잠재적 건강위험요인이 높은 청장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건강관리와 생활습관 개선을 지원하는 신개념 보건서비스이다.
20대부터 50대 사이 스마트폰을 소지한 군민 중 혈압·공복혈당·허리둘레·중성지방·HDL-콜레스테롤 등 건강위험요인이 3가지 이상인 성인이면 누구나 참여가능한데 올해에는 80명의 사업 대상자가 참여하고 있다.
사업 참여자는 6개월간 신체 활동량계와 스마트폰 앱을 통해 본인의 건강정보, 활동량 등을 의사, 코디네이터, 간호사, 영양사, 운동전문가 등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모바일 헬스케어 전담팀에게 자동으로 전송시켜 전담팀으로부터 건강상태 상담, 식생활·운동 지도 등 개인별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받는다.
또한 군 보건소에서는 대상자들의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고자 5월부터 7월까지 2개월간 일자별로 다양한 미션과 랭킹관리를 진행해 참여자들의 건강관리 의지를 높여주고 있다.
미션은 건강관리 관련 돌발퀴즈, 운동관련 인증샷 올리기, 식사기록 등록, 식품구매 시 영양정보 확인하기 등이며 미션완료 후에는 미션부여 기준에 따라 점수를 부여하고 대상자를 선정해 영화티켓, 함안사랑상품권, 미니짐볼 등의 상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요즘처럼 비대면·비접촉이 중요한 시기에 모바일 헬스케어사업이 군민들의 건강지킴이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효율적으로 건강관리능력을 향상시키는 데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시대에 맞는 다양한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