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에나뉴스 이도균 기자] 경남 합천군재향경우회는 지난 2일, 제68회 현충일 및 호국보훈의 달을 기념해 합천읍 소재 순국경찰관의 충혼묘를 방문해 순국선열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추념하는 시간을 가졌다.

추모행사에는 재향경우회 안옥원 회장 및 회원, 이재욱 합천경찰서장, 경찰간부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1949년도 당시 합천읍 인곡 관자부락에 침투한 공비와 맞서 결사 항전했던 故유영섭 경위의 충혼묘에서 공적을 기리면서 분향 후 헌작, 순국선열에 대한 경례와 묵념 순으로 진행했다.

이어 합천호국공원으로 이동해 나라를 위해 몸 바치신 전사ㆍ순직 경찰관들의 명복을 빌었다.

안옥원 재향경우회장은 “매년 순국경찰관의 충혼묘를 정비하고 추모행사를 진행하면서 전ㆍ현직 경찰관들의 자긍심과 희생 정신을 고취하고, 조국과 민족을 위해 헌신하신 선배들의 높은 희생정신을 이어받아 우리 지역이 더욱 안전한 사회가 되도록 같이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합천재향경우회에서는 현충일과 경찰의날(10.21)전후 충혼묘 정비 및 추모행사와 더불어 분기별 전ㆍ현직 경찰관 치안회의 개최, 범죄취약지역 순찰활동을 통해 치안안전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도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