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치매 어르신 작품 공모전 상금, 어려운 이웃과 나눠요
상태바
양산시 치매 어르신 작품 공모전 상금, 어려운 이웃과 나눠요
  • 이민석 기자
  • 승인 2023.06.02 14: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남주간노인복지센터 어르신들, 최우수상 상금 20만원 삼성동 기탁
공모전에서 받은 상금을 삼성동에 기부하는 어르신들

[경남에나뉴스 이민석 기자] 양산시 신기동 소재의 경남주간노인복지센터의 어르신들이 최근 공모전에서 받은 상금(온누리상품권) 20만원 전액을 삼성동행정복지센터에 기탁해 화제가 되고 있다.

어르신들이 참여한 공모전은 양산시 치매안심센터에서 주최한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기억’을 주제로 한 미술, 시, 공예품 등의 전시회로, 어르신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종이접기 실력을 ‘신기천 산책길’이라는 제목으로 출품해 최우수상에 선정되며 2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고 한다.

경남주간노인복지센터의 센터장은 “어르신들이 합심해서 정성스럽게 만든 작품으로 최우수상을 받게 되어 너무나 기뻐하신다”며 “이 기쁨을 더 어려운 독거어르신들을 위해 쓰는데에 만장일치로 찬성하셨다”고 전했다.

송병섭 삼성동장은 “어르신들이 받은 공모전 상금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탁해 주셔서 의미가 더 크고 감동적”이라며 “어르신들의 아름다운 기억이 하나 더 생겼을 것 같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