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무인공중포충망’ 신속⋅정밀 예찰 체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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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무인공중포충망’ 신속⋅정밀 예찰 체계 구축
  • 이도균 기자
  • 승인 2023.06.01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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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발해충 24시간 예찰, 전국 41개 지자체 실시간 정보공유

[경남에나뉴스 | 이도균 기자] 경남 남해군은 벼 병해충 정밀예찰을 위해 무인공중포충망 2개소(남해읍ㆍ이동면)를 설치해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무인공중포충망으로 신속⋅정밀 예찰 체계 구축
무인공중포충망으로 신속⋅정밀 예찰 체계 구축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과 협업으로 설치된 무인공중포충망은 정보통신기술을 융합해 포집한 해충 개체수를 실시간으로 측정하고 이미지(영상)를 촬영해 병해충 담당자 개인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통해 병해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무인공중포충망은 남해읍 평현리 123(군 예찰답)과 이동면 난음리 602-3(동남해농협창고 옆)에 설치되어 있으며 매년 6~10월(5개월간) 가동될 예정이다.

이번에 도입된 무인공중포충망은 멸구류, 나방류 등 비래해충의 정확한 발생을 예측하기 위해 전국 41개 시군, 43개지점(경남 5(남해2, 사천2, 밀양1))에 설치됐다. 전국 각지의 발생현황이 실시간으로 국가병해충관리시스템과 담당자에게 전송되어 언제, 어디서든 전국 발생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민성식 농업기술센터소장은 “그동안 돌발해충을 예찰하는데 있어 기상상태에 따른 예찰업무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무인공중포충망 설치로 기상 등 외부요인에 영향 받지 않고 해충의 비래상황을 파악할 수 있게 된 만큼 돌발해충 발생에 대해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우리군 벼 재배농가의 피해 최소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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