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노인맞춤돌봄서비스 ‘힐링을 찾아 떠나는 영화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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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노인맞춤돌봄서비스 ‘힐링을 찾아 떠나는 영화 나들이’
  • 이도균 기자
  • 승인 2023.06.01 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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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30일, 사회참여 프로그램 일환 홀로어르신 100명·담당 생활지원사 100명 영화 관람

[경남에나뉴스 이도균 기자] 경남 함양군은 지난 30일, 노인맞춤돌봄서비스사업 사회참여(문화활동) 프로그램으로 함양군 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힐링을 찾아 떠나는 영화나들이’행사를 진행했다.

함양군 노인맞춤돌봄서비스 ‘힐링을 찾아 떠나는 영화 나들이’
함양군 노인맞춤돌봄서비스 ‘힐링을 찾아 떠나는 영화 나들이’

이번 행사는 거동이 불편하거나, 문화향유가 취약한 소외지역의 홀로어르신 100명과 담당 생활지원사 100명이 함께 영화를 관람하며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자 기획한 것으로, 칠순 할머니의 꽃다운 스무살 전성기를 노래한 영화 ‘수상한 그녀’를 관람했다.

독거노인과 고령 노인부부의 돌봄공백 해소를 위해 2020년부터 시작된 노인맞춤돌봄서비스사업은 매주 1~2회 생활지원사가 가정에 방문해 어르신들의 안전지원, 사회참여, 생활교육, 일상생활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 함양군에는 126명의 생활지원사가 1879명의 어르신을 돌보고 있다.

영화를 관람한 어르신은 “맨날 일만 하고 살아왔어서 이런거는 생각도 못하고 살았는데, 텔레비전으로만 보던 영화를 실제로 여기서 보니 화면이 커서 편안하게 봤다”며 “생활지원사가 매주 집에 와서 안부도 물어보고 도와주는 것도 고마운데 이런 좋은 구경까지 시켜주니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함양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어르신들이 문화향유의 욕구를 충족하고, 한자리에 모여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 어르신들을 내 부모처럼 돌보는 우리 생활지원사들의 노고에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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