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코로나19 위기단계‘심각’에서 ‘경계’로 하향
상태바
울산시, 코로나19 위기단계‘심각’에서 ‘경계’로 하향
  • 이민석 기자
  • 승인 2023.05.31 13: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울산지역 약 3년 3개월 만에 코로나19 위기상황 벗어나
울산시청사

[경남에나뉴스 이민석 기자] 울산시는 중앙방역대책본부의 결정에 따라 6월 1일부터 코로나19 위기 경보 수준을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울산지역은 지난 2020년 2월 22일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후 약 3년 3개월 만에 코로나19 위기상황에서 벗어나 완전한 일상회복이 기대된다.

이번 코로나19 위기 경보 수준 하향조정에 따른 주요 방역조치 완화 사항은 우선 격리 의무 기간이 7일 의무에서 5일 권고로 바뀐다.
또한 의원 및 약국 방문 시 마스크 착용도 권고로 완화되나 병원급이상 의료기관, 입소형 감염취약시설은 당분간 마스크 착용 의무가 유지된다.

이밖에 감염취약시설의 종사자 선제검사가 의무에서 권고, 접촉 대면 면회 시 취식 금지에서 허용으로 바뀌며, 해외입국 3일차 유전자증폭검사(PCR) 권고가 종료된다.

다만 울산시는 정부의 방역조치 완화에도 불구하고 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김두겸 시장)를 현재와 같이 유지하고 코로나19 대응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위기상황은 벗어났으나 울산시는 끝까지 경계를 늦추지 않고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책무를 다할 계획이다.”라며 “시민들께서는 스스로와 타인을 보호하기 위해 손 씻기, 환기와 소독, 기침 예절 등 감염 예방을 위한 방역수칙 준수를 생활화 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지역은 지난 2020년 2월 22일 코로나19 첫 확진자 발생이후 5월 30일 현재까지 총 66만 9,532명이 발생했으며, 사망자는 534명으로 0.08%의 치명률을 기록하고 있다.

연령대별 발생 현황을 살펴보면 40대가 10만 8,079명(16.1%)으로 가장 높았고, 50대 10만 457명(15.0%), 30대 9만 8,420명(14.7%), 10대 8만 7,672명(13.1%), 20대 8만 808명(12.1%), 10대 미만 7만 6,673명(11.5%), 60대 7만 2,607명(10.8%), 70대 이상 4만 4,816명(6.7%) 순으로 높았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