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내년도 국비 확보 전방위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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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내년도 국비 확보 전방위 총력전
  • 이민석 기자
  • 승인 2023.05.30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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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기 부시장, 4개 정부부처 방문 국비 지원 건의
(김해시 내년도 국비 확보 전방위 총력전)기재부 경제예산심의관

[경남에나뉴스 이민석 기자] 김해시는 30일 정부세종청사 중앙부처를 잇달아 방문해 내년도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지난 3월 홍태용 시장이 수차례 중앙부처를 방문한 데 이어 이날 김석기 부시장은 4개 중앙부처(기획재정부, 문화체육관광부, 국토교통부, 환경부)를 방문했다.

김해시는 정부의 ‘2024년 예산안 편성지침’상 건전재정기조 유지로 내년도 국비 확보가 원활하지 않은 상황이지만 각종 현안사업 추진과 미래 성장산업 동력 확보를 위한 국비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내년도 정부예산의 중앙부처별 예산심의가 이뤄지는 상황에서 김 부시장은 기재부 김완섭 예산실장과 김동일 경제예산심의관, 문체부 최보근 체육국장, 국토부 안석환 광역교통운영국장을 비롯해 환경부 생활하수과와 수질수생태과를 방문해 내년 국비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며 반영을 건의했다.

먼저 기재부와 국토부를 방문해 ▲초정~화명 광역도로 건설사업 국비 275억원 추가 지원 ▲김해추모의공원 화장로 교체사업 12억원 ▲자원순환시설 현대화사업 150억원 등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이어 문체부를 방문해 2024년 전국체전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체전 주경기장인 김해종합운동장 건설사업 및 체육시설 개보수 국비 248억원 추가 지원을 건의했다.

환경부에서는 김해 침수지역 정비와 도시 확장에 따른 안정적인 하수처리공정 개선을 위해 ▲안동지구 도시침수 예방사업(2단계) ▲화목 활천처리분구 차집관로 현대화사업 ▲대동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 ▲화목공공 유량조정조 설치사업이 내년 정부예산안에 신규 반영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김 부시장은 “정부의 건전재정기조가 내년에도 지속되어 어느 때보다 국비 확보가 중요한 상황이다”며 “우리 시 전 행정력을 집중해 내년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시는 2023년 국·도비로 역대 최대인 1조 729억원(국비 8,455억, 도비 2,274억원)을 확보해 국·도비 1조원 시대를 열었다.

시는 올해도 좋을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정부부처별 예산안이 이달 말까지 기재부로 제출되면 이후 기재부 심의와 국회 심의에 적극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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