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에나뉴스 | 이도균 기자] 경남 진주시는 지난 26일, 시청 상황실에서 ‘신중년 제1기 디지털소통 전문강사 양성과정’ 수료식을 진행했다.
이날 수료식에는 디지털소통 전문강사로 임명된 8명의 신중년이 참석한 가운데, 수료생들이 서로의 새로운 인생을 준비할 수 있도록 응원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제1기 디지털소통 전문강사 양성과정은 진주시가 뉴실버세대를 위한 리본(Re-Born)센터의 성공적인 개소를 위해 진행 중인 다양한 신중년 정책사업 중 하나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 1인 1 스마트폰 시대를 사는 사람들의 소통방식의 변화에 따라 신중년 세대가 급변하는 시대를 적극적이고 주체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디지털 역량을 함양하고 정보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개모집을 통해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정된 만 50~64세 신중년 수강생들은 지난 1일부터 시청 10층 정보화교육장에서 전문강사로부터 스마트폰 활용법, 스마트폰 영상편집, QR코드 및 키오스크 사용방법, 카카오톡 및 길 찾기 등 일상생활에서 많이 사용되는 디지털 소통 과정, 과제별 현장 교수법 등을 배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열정과 꿈을 갖고 도전한 제1기 디지털소통 전문강사 수료생들은 앞으로 시연을 통해 강의 역량을 함양하고, 9월부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연계된 여러 기관, 다양한 사회복지기관 등을 방문해 신중년의 일자리 창출 및 재능기부 등 전문강사가 되어 다양한 활동을 할 예정이다.
이번 과정에 참여한 수료생들은 “지금 우리의 시작은 미비하지만, 주변에 디지털 소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 기회를 갖게되어 뿌듯하고, 제1기 디지털소통 전문강사 양성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주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또한 신중년 만을 특정대상으로 강의를 진행해 “신중년의 새로운 인생을 담을 그릇을 빚을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진주시 일자리경제과 관계자는 “제1기 수료생들에게 거는 기대가 크고, 수료생들과 함께 신중년의 행복한 인생 2막, 꿈과 열정이 하나가 되길 응원하며, 앞으로 조성될 Re-Born센터가 중장년의 일과 배움, 종합상담, 맞춤형 일자리 발굴과 연계 등 체계적인 지원을 할 복합문화공간으로 탄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주시는 6월부터 신중년 정책사업 ‘제2기 신중년 리포터 양성과정’ 참여자를 공개모집하고, 7월에는 ‘신중년의 인생 공감콘서트’등 중장년 시민들이 함께하며 능동적으로 백세시대를 대비한 생애설계를 하고 사회에 다양하게 참여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