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창녕 별빛 마실’ 창녕 문화재 야행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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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창녕 별빛 마실’ 창녕 문화재 야행 성료
  • 문종세 기자
  • 승인 2023.05.15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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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문화가 흐르는 창녕천 별빛으로 물들다, 주민과 함께하는 창녕 이야기
성낙인 창녕군수가 영산쇠머리대기 시연에 참여하고 있다.

[경남에나뉴스 문종세 기자] 문화재청과 경상남도가 후원하고, 창녕군이 주최, 사단법인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창녕지회에서 주관하는 2023 창녕 문화재 야행이 성황리에 종료됐다.

창녕군은 지난 5월 12일과 13일, 양일간 ‘창녕 별빛 마실’을 소주제로 야간조명을 활용해 창녕읍 일원을 불빛으로 물들이고 문화재 주변 곳곳에 전통문화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열어 관람객들을 과거로 초대했다.

개막식 사전 행사로 국가무형문화재 영산쇠머리대기 시연을 선보이며 문화재 야행의 시작을 알렸다.

야간조명이 설치돼 별빛으로 물든 문화재 주변 구석구석이 근사한 포토존이 됐으며, 창녕의 아름다운 밤 풍경을 담은 시각 작품도 전시했다. 특히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초상화 그려주기 이벤트는 큰 인기를 얻었다.

또한 전통한복을 대여해주는 ‘한복 입고 마실 한 바퀴’는 행사의 주제에 걸맞은 분위기를 자아냈으며,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청사초롱을 들고 창녕천을 따라 거니는 ‘해설사와 함께하는 문화재 투어’도 창녕의 문화유산의 우수함을 생생하게 전달했다.

이 밖에도 ▲지정된 5곳의 문화재를 투어하고 스탬프를 찍어 기념품을 받는 별빛 마실 스탬프 투어 ▲역사 전문가와 창녕지역의 역사 이야기를 진솔하게 나눈 별밤 역사 토크콘서트 ▲창녕 박물관과 함께하는 역사 체험 ▲별밤 버스킹과 마당극, 전통 퓨전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성낙인 군수는 "올해 두 번째로 열린 창녕 문화재 야행은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축제였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며“군민들이 힐링하는 추억의 밤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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