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마천면 어르신가구 젊은 출향인 도움으로 난시청 해소
상태바
함양 마천면 어르신가구 젊은 출향인 도움으로 난시청 해소
  • 이도균 기자
  • 승인 2023.05.13 17: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부산전파관리소·주민자치회 12개 마을 40가구 안테나 설치 보수 및 노후 전기선 교체 수리완료

[경남에나뉴스 이도균 기자] 안테나와 전기선이 노후해 텔레비전 시청에 어려움을 겪던 함양군 마천면 오지 어르신들이 고향사랑이 남다른 젊은 출향인들의 도움으로 시원하게 텔레비전을 볼 수 있게 됐다.

함양 마천면 어르신가구 젊은 출향인 도움으로 난시청 해소
마천면 어르신가구 젊은 출향인 도움으로 난시청 해소

함양군 마천면은 지난 12일, 부산전파관리소와 마천면 주민자치회의 지원으로 12개 마을 40가구의 디지털TV 안테나 설치 및 DTV설정, 전등·콘센트 등 전기설비 점검 및 정비 등 전파이용 불편 해소와 올바른 전파이용 홍보 활동을 펼쳐 어르신들의 생활불편사항을 해결했다.

이번 활동은 전파관리소의 ‘찾아가는 민원서비스’로 지난 2015년에 이어 두 번째 진행됐으며, 지난 4월 마천면 현장 답사 이후 지난 10부터 12일까지 사흘에 걸쳐 진행됐다.

이번 활동에는 함양 출향인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부산전파관리소 변무희 주무관 외 6명 및 한국전파진흥협회 2명, 총 9명이 무료 서비스를 자청하고, 마천면 주민자치회 10여 명이 인력을 지원해 총 40가구에 대한 보수 작업을 마무리했다.

마천면 관계자는 “출향인이 고향사랑 마음으로 일부러 찾아와 서비스해 준 것도 고마웠는데 따뜻한 봄에 다시 와서 남은 분량 서비스를 하겠다는 약속을 지켜 너무 감사하다”며 “고향 어르신을 내 부모처럼 대하는 출향인을 본받아 면민봉사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