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마늘·양파 본격 수확 시작, 일손돕기 참여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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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 마늘·양파 본격 수확 시작, 일손돕기 참여 요청
  • 문종세 기자
  • 승인 2023.05.11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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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손돕기 동참으로 농가 시름 덜어주세요
1. 창녕군 마늘밭

[경남에나뉴스 문종세 기자] 창녕군은 봄철 영농기를 맞아 다가오는 21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농촌일손이 중점적으로 필요한 시기에 공무원은 물론 관계기관․단체, 기업체, 군인․경찰 등에 적극적인 농촌 일손돕기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군의 마늘 재배면적은 3천205㏊로 전국에서 가장 넓고, 양파는 전국 최초 재배지역으로 재배면적도 넓은 편으로 매년 5월 하반기부터 6월 중순까지는 창녕군 농촌 들녘이 가장 바쁜 시기이다.

마늘·양파는 노지에서 재배되는 작물 특성상 수확시기가 비슷하고, 기계화가 많이 됐지만, 망 작업·운반 등 사람의 손길이 많이 요구된다. 또한 농촌인력의 고령화로 인해 인근 도시에서 인력이 유입되지 않으면 농가 자체 인력밖에 없는 수준이다.

군은 인력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주산지 일관 농기계 임대사업으로 마늘·양파 수확기계 150여 대를 구입해 공동경영체 조직을 통해 장기 임대사업을 하고 있고 개별 농가는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 127대의 기계를 단기 임대해 주고 있다. 또한 농촌인력중개센터를 통해 도농인력중개 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나 인력 수요가 단기간에 집중적으로 증가해 필요한 인력을 모두 충당하기 힘든 실정이다.

따라서 군은 고령화로 인한 인력 부족과 마늘, 양파 수확 시기 일손 부족 문제 해소를 위해 군내 관계기관 및 단체, 관외 기업체, 학교 등에 공문을 보내 농촌일손 돕기에 적극적인 동참을 요청하고 있다.

봄철 영농기에 일손돕기 자원봉사를 희망하는 관계기관이나 단체, 기업체는 농촌인력지원팀으로 연락해 일손을 보태주길 바라며 농작업 구직을 원하면 농촌인력중개센터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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