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샤인머스켓 새 출발‘Fresh Start’협의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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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샤인머스켓 새 출발‘Fresh Start’협의회 개최
  • 서덕수 기자
  • 승인 2023.04.28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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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기술원·농업인·전문가, 고품질 샤인머스켓 생산 다짐
경상북도농업기술원

[경남에나뉴스 서덕수 기자]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28일 경북 샤인머스켓의 품질관리와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관계자 및 전문가 20여명이 모인 가운데'경북 샤인머스켓 Fresh Start 협의회'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샤인머스켓은 우리나라에서 2014년부터 본격적으로 생산된 포도 품종으로, 지난해는 점유율 1위를 차지하던 캠벨얼리를 제치고, 전체 생산되는 포도 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생산농가에서 많은 소득을 올리기 위해 점차 많은 포도송이를 착과시키고, 미숙과를 조기 출하해 지난해 소비자들은 품질이 낮은 샤인머스켓을 맛보게 됐다. 그 결과 소비자의 재구매율은 떨어지고, 가격은 40% 가량(2022. 10월 기준) 하락하게 됐다.

이에 농업기술원은 김천, 영천, 상주, 경산 등 주산시군 농업인 대표 및 지도공무원, 각계 전문가와 함께 올해 샤인머스켓 품질관리를 도모하고자 협의체를 구성하고, 첫 회의를 가졌다.

협의회에서는 올해 샤인머스켓 유통 전망과 재배현장 실태를 공유하고, 경북 샤인머스켓의 명성을 회복할 수 있는 분야별 방안에 대해 열띤 토론을 나눴으며, 고품질 샤인머스켓 생산에 대한 다짐과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을 결의하는 장이 됐다.

조영숙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은 “올해는 경북 샤인머스켓이 새출발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고품질 샤인머스켓 생산에 대한 지속적인 농가 독려와 분위기 확산으로 소비자들이 믿고 찾는 경북의 샤인머스켓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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