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박물관, 관람객 눈에 띄게 증가
상태바
함양박물관, 관람객 눈에 띄게 증가
  • 이도균 기자
  • 승인 2023.04.12 20: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특별전시·스마트한 박물관 운영 등 가족 단위 및 단체 관람객 증가

[경남에나뉴스 이도균 기자] 경남 함양박물관은 올해 4월부터 관람객이 크게 늘어나 박물관이 지역사회 교육적 기능을 겸한 필수 나들이 명소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함양박물관, 관람객 눈에 띄게 증가
함양박물관, 관람객 눈에 띄게 증가

이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실내공간의 방문을 꺼려했던 개인 관람객과 본격적인 봄을 맞아 나들이객이 증가하면서 가족단위로 방문하는 관람객이 늘어난 이유도 있지만, 학교·어린이집·각종단체 등 단체관람객 증가세가 한 몫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박물관 상설전시실에는 함양유적지에서 발굴된 역사·문화 관련 유물이 전시되어 있고, 스마트폰 QR코드 활성화를 통한 전시실 내 유적지, 유물설명 등 최신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전시 안내 시스템을 구축해 비대면으로 관람객에게 전시 해설을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박물관을 찾은 관람객의 흥미를 유발하고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스탬프랠리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스탬프 랠리는 모바일을 이용하여 박물관 입구에 마련된 스탬프랠리 미션지를 받아 상단 QR코드를 활성화하여 전시유물을 관람하면서 게임, 퀴즈 등의 미션에 성공하면 소정의 상품을 받을 수 있다.

기획전시실에는 1972년 발굴된 함양상백리고분군 출토 유물이 부산광역시 동아대학교 박물관에 보관되어 있다 문화재청의 발굴매장 문화재 국가귀속 조치 통보에 의해 50년 만에 우리군으로 돌아온 것을 기념하여 특별전 ‘귀향(歸鄕)-함양상백리고분군’이 7월 30일 까지 열리고 있다.

또한 관내 초등학교 단체를 대상으로 하는 특별전시 연계 체험프로그램인 “나는 가야 전사다” 가야 갑옷 만들기도 4월까지 진행하고 있어 관내 초등학교의 단체관람 예약이 줄을 잇고 있다.

함양박물관 관계자는 “함양군민들이 함양의 문화, 역사에 대한 소중함과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및 콘텐츠 발굴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전에 단체관람을 신청하면 전시유물에 대한 해설과 함께 홍보영상이나 어린이용 박물관 영상시청도 가능하다. 단체관람 및 기타 문의는 함양박물관으로 하면 된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