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진주 필름 페스티벌(JEFF)’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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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진주 필름 페스티벌(JEFF)’이 열린다
  • 이도균 기자
  • 승인 2023.03.22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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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상국립대 국제어학원 스테판 알렉산더 라킨 강사가 주도
- 인도네시아, 러시아 등 15개국에서 50팀 참가…최종 18편 상영
- 25일 오후 3시 경상국립대 국제어학원 파이어니어 오디토리엄

[경남에나뉴스 | 이도균 기자] 따뜻한 봄을 더욱 화사하게 해줄 재미있고 뜻깊은 국제 영화제가 열린다.

제2회 진주 필름 페스티벌
제2회 진주 필름 페스티벌

영화제 이름은 ‘진주 필름 페스티벌(Jinju English Film Festival; 이하 JEFF)’이다.

JEFF는 경상국립대학교 국제어학원 강사인 스테판 알렉산더 라킨(43) 씨가 대한영어교육학회(KOTESOL)에서 실시된 필름 페스티벌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시작됐다.

라킨 씨는 “처음에는 필름 페스티벌 행사를 통해 재학생과 지역민들에게 경상국립대와 국제어학원 프로그램을 홍보하기 위해 시작했는데, 의외로 반응이 좋아 어리둥절할 정도다. 너무나도 기쁘고 흥분된다.”라고 말했다.

라킨 씨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JEFF를 홍보하면서 작품을 접수했는데 한국, 인도네시아, 러시아, 대만, 미국, 터키, 영국, 중국, 튀니지 등 15개국에서 무려 50팀이 작품을 보내왔다.

주제는 진주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세요!(Tell us a story about Jinju/Gyeongsangnam-Do), 당신이 있는 도시의 어떤 점이 좋은가요?(What is the best part of your city?), 공익을 위한 여러 가지 이슈(Public Service Announcements), 우리들의 사랑스런 아이들(Kids), 일상 속의 작은 기쁨(Little Joys), 자유주제(Any topic or genre)로 나눴다.

라킨 씨는 “전 세계 50팀이 참여한 이번 행사의 구성, 심사 등을 진행하면서 많은 보람을 느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민들과 전 세계에 경상국립대와 경상국립대 국제어학원의 잠재력을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행사는 오는 25일 오후 3시에 경상국립대 가좌캠퍼스 국제어학원 파이어니어 오디토리엄에서 열린다.

이날 영화제에서는 심사를 거쳐 선정된 18편의 작품을 상영한다. 오후 3시부터 7편, 오후 4시부터 6편, 오후 5시부터 5편이 잇따라 관객을 찾는다.

상영되는 작품의 주제는 다큐멘터리, 코미디, 호러, 뮤직비디오, 애니메이션 등 다양하다.

JEFF에 참여하고자 하는 지역민과 학생들은 사전 신청 없이 행사 당일 누구나 함께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행사 일정을 소개한 페이스북이나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경상국립대 국제어학원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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