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상대동 옛 창원지법·검찰청 후문 개방 주민 통행불편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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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상대동 옛 창원지법·검찰청 후문 개방 주민 통행불편 해소!
  • 이도균 기자
  • 승인 2023.03.12 13:5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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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주시·한국자산관리공사·지역대학 협의로 개방, 상대주민들 ‘환영’

[경남에나뉴스 | 이도균 기자] 경남 진주시는 지난 8일, 상대동 주민의 통행불편 해소를 위해, 그동안 폐쇄됐던 옛 창원지방법원과 검찰청 부지 후문을 관리처인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의 협조로 개방했다고 밝혔다.

옛 창원지방법원·검찰청 부지 후문 개방, 통행불편 주민숙원 해소(정문)
옛 창원지방법원·검찰청 부지 후문 개방, 통행불편 주민숙원 해소(정문)

옛 창원지방법원과 검찰청 부지는 2014년 신안동 원도심으로 법조타운이 이전하기 전까지 40년 넘게 주민들의 생활통로로 이용되어 왔다.

그러나 법조타운 이전 후부터 10년 가까이 기존 건물이 방치되면서 흉물로 남아 주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등 생활불편이 가중돼 왔다.

특히 후문 폐쇄로 인해 주민들은 버스승강장에서 우회해 옛 법원 뒤편으로 통행하는 등 불편을 겪으면서 후문 개방 요구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진주시는 관리처인 캠코, 경상국립대와 한국방송통신대 등 지역대학, 상대동 주민과 함께 후문 개방을 논의했다.

옛 창원지방법원·검찰청 부지 후문 개방, 통행불편 주민숙원 해소
옛 창원지방법원·검찰청 부지 후문 개방, 통행불편 주민숙원 해소

그 결과 진주시는 정문에서 후문으로 가는 보행자 통로구간에 안전펜스 설치, 캠코는 낡은 철제 후문 철거 및 정비, 경상국립대와 한국방송통신대는 주민통행에 동의, 주민은 쓰레기 투기금지를 비롯한 생활질서 지키기를 결의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과 양보로 후문 개방이 이루어졌다.

한편, 진주시는 활력 넘치는 상대동을 만들기 위해 지난해 12월 선정된 상대지구 도시재생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한다. 2025년 이전이 확정되어 현재 실시설계 중인 한국방송통신대 경남지역대학, 경상국립대 지역혁신청년센터와 연계해 지역주민의 삶의 질이 향상되고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골목상권이 되살아날 수 있도록 특색 있는 재생사업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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