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흑미 컬러수박' 첫 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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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군, '흑미 컬러수박' 첫 출하
  • 이도균 기자
  • 승인 2020.04.07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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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에나뉴스 | 이도균 기자] 우리나라 대표 시설수박 생산지인 함안군은 오감만족 흑미 컬러수박을 올해 첫 출하해 전국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함안군은 오감만족 흑미 컬러수박을 올해 첫 출하해 전국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 함안군 제공
함안군은 오감만족 흑미 컬러수박을 올해 첫 출하해 전국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 함안군 제공

흑미 컬러수박은 공동선별장의 비파괴 당도선별을 거친 11브릭스 이상의 당도가 나오는 엄선된 수박으로 이마트, 롯데마트, 롯데슈퍼,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에서 판매될 계획이다.

이 수박은 수박 특유의 호피무늬가 적으면서 검은색에 가까운 외피를 가졌으며 더 높은 당도와 아삭한 식감이 특징이다.

특히 수박에 다량 함유된 라이코펜은 황산화물질로 체내 유해산소를 제거하고 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 등 봄철 면역력 증진에 좋은 과일로 알려져 있다.

연초부터 이상기후 등으로 수박재배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수박생산농가의 정성어린 손길과 함안군 및 수박 광역조직의 지원으로 고품질 컬러수박을 생산이 가능했다. 올해 군에서는 130호 농가가 70ha에서 3500여 톤의 컬러수박을 생산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함안군은 남강과 낙동강변의 기름진 하천충적도와 온화한 날씨, 풍부한 일조량 등 천혜의 지리적·자연적인 조건과 200년이 넘는 수박재배의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고장이다. 이곳에서 생산된 함안 컬러수박을 통해 먹는 즐거움과 보는 재미를 함께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함안군은 2017년부터 농촌진흥청 지역농업특성화사업에 선정돼 전문경영인 양성, 안정된 생산기반조성, 공동브랜드 인지도제고, 홍보마케팅 등을 통해 함안수박을 지역명품 전략작목으로 육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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