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이현 골목 문화제 공모전 입상작 및 기성작가 작품전시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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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이현 골목 문화제 공모전 입상작 및 기성작가 작품전시회 열려
  • 이도균 기자
  • 승인 2022.12.22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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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고개(이현동의 옛 이름) 이야기, 예술작품으로 태어나다

[경남에나뉴스 | 이도균 기자] ‘이현 골목 문화제 공모전 입상작 및 기성작가 작품전시회’가 21일부터 28일까지(오전 9시~오후 6시) 진주시 능력개발관 너우니 갤러리(물박물관 맞은편, 무지개 동산)에서 열린다.

작품전시회
작품전시회

이는 10월 7일부터 11월 28일까지 이현동과 관련된 추억의 이야기와 아름다운 경관을 기록하기 위해 마련됐다.

총 668편의 접수 작품 중에서 84편(미술 41, 문예 43)의 입상작과 기성 화가 14편, 문인 25편의 작품이 전시되어 많은 갤러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행정구역상 동 단위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스스로 찾고자 하는 문화 활동의 첫 시도라는 점이 매우 이채로웠고, 거기에 다양한 시각을 가진 문인, 화가들이 찬조형식으로 참여하게 되어 본 행사의 수준을 한층 높여 놓았다.

이현동의 아름다운 경관과 명소가 될만한 공간을 공모 참가자들과 화가, 시인, 수필가 등의 그림과 문예 작품으로 이현동을 예찬하는 기록을 남기는 기회가 됐다.

또한 668편의 공모작품 중에서 뽑은 입상작의 작품 84편도 다양한 소재의 작품(문예, 미술)으로 갤러리들에게 많은 즐거움을 안겨주고 있다.

전시회 작품집
전시회 작품집

이는 나불천을 비롯해 도서관 앞 촉석사거리, 소담한 주택, 은행나무 거리 등 우리가 평소 잘 알지 못했던 공간의 아름다움을 시와 그림으로 형상화한 작품들을 오랫동안 많은 사람들에게 추억과 감동을 줄 예정이다.

문예 작가로 참석한 경상대학교 강희근 명예교수는 “지역의 아름다움과 정체성을 기록하고자 하는 행사는 이번이 처음인 것 같다며, 상상이나 문학적 서정성이 뛰어난 작품이 많았다”고 전했다.

미술작가로 출품한 박건우 진주미협 화백은 “초등학생들의 작품에서는 상상력과 창의성이 있는 작품이, 고학년과 일반 참가자들의 작품에서는 표현력과 기법에 뛰어난 작품이 많았다”고 평가했다.

또한 이번 전시회 작품집도 출판됐으며, 이를 바탕으로 이현동을 알고 소개하는컨텐츠를 만드는데 소중한 자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작품전시회
작품전시회

이현동 관계자는 “이현동은 도시와 농촌의 아름다운 공간 등이 많다며, 앞으로도 거주민이 일상생활에서 즐거움과 문화적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명소 등을 찾는 노력 들을 주민들과 꾸준히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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