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근제 함안군수, 4월 연석회의서 '코로나19 위기 극복 대책 추진'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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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근제 함안군수, 4월 연석회의서 '코로나19 위기 극복 대책 추진' 지시
  • 이도균 기자
  • 승인 2020.04.06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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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코로나19 확산방지와 민생안정이 최우선”
-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행정으로 군민들의 갈증 해소해야

[경남에나뉴스 | 이도균 기자] 경남 함안군은 6일 오전 8시 40분, 군청 별관 3층 회의실에서 조근제 군수 주재로 4월 연석회의를 개최했다.

함안군은 6일 오전 8시 40분, 군청 별관 3층 회의실에서 조근제 군수 주재로 4월 연석회의를 개최했다. @ 함안군 제공
함안군은 6일 오전 8시 40분, 군청 별관 3층 회의실에서 조근제 군수 주재로 4월 연석회의를 개최했다. @ 함안군 제공

이날 조 군수는 지금은 무엇보다도 '코로나19'의 지역 내 확산방지와 민생안정이 군정 최우선 과제임을 강조했다.

최근 군 인근지역에서 다중이용시설 집단감염 사태가 발생하고 해외 감염 후 국내 유입이라는 새로운 변수도 생기는 등 여전히 엄중한 상황임을 주지시키며 코로나 사태의 장기화로 처음의 위기의식과 긴장감이 느슨해지지 않도록 부서장을 중심으로 모든 직원은 맡은 업무별로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과 방역활동 등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정부에서 발표한 긴급재난 지원금 지원계획과 군에서 발표한 민생안정 및 지역경제활성화 대책을 언급, '코로나19' 여파로 지역경기가 우려스러울 정도로 냉각기에 접어든 만큼 관련부서에서는 세부적인 대책을 수립해 적극 추진할 것을 지시했다. 모든 일에는 타이밍이 중요하듯이 '코로나19' 사태로 여러 어려움에 처한 군민들의 갈증이 적기에 해소될 수 있도록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행정을 펼쳐달라고 주문했다.

지역경기 회복을 위한 재정신속집행도 강조했다.

코로나 여파로 위축된 골목상권 등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모든 수단을 강구해야 하는 현 시점에서 재정신속집행은 긴급수혈과도 같은 것임을 강조하며 상반기 중 집행할 수 있는 모든 예산을 조속히 집행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또한 모든 사업 발주 시에는 지역업체 생산품을 우선 구매하거나 적극 활용해 지금의 위기상황을 함께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국도비예산 확보에 대한 중요성도 언급했다.

국도비 확보는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발전에 직결됨에 따라 지자체에 있어서 무엇보다 중요한 사안임을 강조하며 신청이 누락된 사업은 없는지 다시 한 번 꼼꼼하게 챙겨봐주길 당부했다.

이미 신청한 사업에 대해서는 그 필요성에 대한 논리적이고 객관적인 근거를 충분히 마련해 경남도와 중앙부처에 적극적인 설득작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준비해 줄 것을 주문했다.

봄철 건조기를 맞아 산불예방에도 철저를 기해달라고 말했다.

'코로나19'로 지쳐있는 상황에서 산불까지 발생한다면 직원들의 피로는 더욱 누적될 수 밖에 없다며 산불 취약지에 대한 현지 검검과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해 단 한 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끝으로 현재 '코로나19'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다보니 자칫 본연의 민원업무가 소홀해져 주민들에게 불편을 초래할 수도 있다면서 부서장이 중심이 돼 행정의 누수가 발생되지 않도록 철저를 기해 어려울 때일수록 군민들로부터 신뢰받는 군정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며 이날 회의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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