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치매안심센터, 인지활동 도구 우편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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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 치매안심센터, 인지활동 도구 우편서비스 제공
  • 이도균 기자
  • 승인 2020.04.01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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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르신 코로나 끝나면 방학숙제 가져오세요!

[경남에나뉴스 | 이도균 기자] 경남 합천군(군수 문준희)은 치매안심센터 회원 200여 명에게 인지수준에 따른 인지활동도구(컬러링북, 칠교놀이 등)를 우편으로 지원해주고 있다고 밝혔다.

합천군 치매안심센터, 인지활동 도구서비스제공 @ 합천군 제공
합천군 치매안심센터, 인지활동 도구서비스제공 @ 합천군 제공

인지활동 도구는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우편으로 배부 후 유선으로 담당자가 직접 도구 활용방법 등을 설명한 후 일일 학습량을 체크하고 있다.

한 어르신은 “손자들처럼 나도 방학숙제가 생겼다”며, “코로나 끝나면 선생님한테 꼭 검사 맡으러 가겠다”고 전했다.

또한 치매안심센터는 주2회 이상 치매안심센터 대상자에게 유선으로 건강모니터링 및 감염병 예방수칙을 안내하고 있다.

합천군 이미경 보건소장은 “인지활동은 치매진행단계를 늦추는 목적도 있지만, 어르신의 안부를 확인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외부와 단절되지 않도록 하는 연계 역할도 한다.”며 “인지활동도구 지원은 코로나가 끝날 때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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