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코로나19 확산방지' 조치사항 브리핑...유증상자 '선별진료 및 검사 지속' 실시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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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코로나19 확산방지' 조치사항 브리핑...유증상자 '선별진료 및 검사 지속' 실시 계획
  • 이도균 기자
  • 승인 2020.04.01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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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에나뉴스 | 이도균 기자] 조규일 경남 진주시장이 1일 현재, '코로나19' 발생 현황과 추진사항에 대한 43차 브리핑을 가졌다.

조규일 진주시장이 1일 오전,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조규일 진주시장이 1일 오전,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먼저, 지난 31일 오전, 확진자 2명 발생에 이어 확진자가 3명 추가 발생했다.

진주6번(경남99번)과 진주7번(경남100번) 확진자는 오후 5시 55분에 확진 판정받았고 진주8번(경남103번) 확진자는 오후 10시 41분 확진 판정받았다.

진주6번(경남99번) 확진자는 진주5번(경남99번) 남자 확진자의 직장동료이며 80년생 남성으로 초전동에 거주하고 있다.

진주7번(경남100번) 확진자는 진주4번(경남98번) 여자 확진자의 25일, M스파로의 동승자이며 59년생 여성으로 칠암동에 거주하고 있다.

진주8번(경남103번) 확진자는 진주7번(경남100번) 여자 확진자의 며느리이며 89년생 여성으로 칠암동에 같이 거주하고 있다.

세 사람 모두 해외 및 국내 집중발생지역 방문 이력은 없으며 신천지와도 관련이 없는 것으로 확인 됐다.

6번 확진자는 5번 확진자와 W타워 내에 있는 직장동료로 지난 26일, 서울을 같은 승용차를 타고 함께 다녀왔다.

30일 오전 9시, 초장동 자택에서 자차로 충무공동 W타워로 출근하고 출근길 자택, 직장 엘리베이터에서의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무실에는 직원 5명이 같이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날 12시 W타워 1층 GS25 W타워점에서 도시락을 구입, 1층 외부에서 직원 5명과 식사를 했다.

12시30분경 사무실에 복귀했고 오후 2시 사무실 직원 2명과 직원차로 통영 산양읍 미남리 소재 선착장에 도착 후 선상 낚시를 했다.

선상 낚시에는 본인과 직원 2명 외, 선장을 포함해 11명이 더 있었으며 그 중 3명은 통영 보건소를 통해  진주 거주자로 판명돼 검사의뢰 예정이고 나머지 8명은 타 지역 거주자로 알려 졌다.

31일 새벽 2시 경 진주 사무실에 도착한 후 자택으로 귀가해 직장동료 1명(낚시 중복자), 지인 1명이 같이 식사를 했다.

이후, 보건소에서 5번 확진자의 감염경로 파악을 위해 '코로나19' 검사 실시가 필요해 연락을 받은 후 자택에서 자차로 11시 30분경 보건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고 귀가해 대기하던 중 오후 5시 55분에 확진 판정을 받고 밤 7시50분경 마산의료원으로 이송됐다.

6번 확진자는 자택에서 식사를 같이한 지인 1명이 검사의뢰 중이며 통영 선상 낚시 동승자 3명은 검사예정이다.

7번 확진자는 지난 25일, 4번 확진자와 같이 승용차를 타고 M스파를 이용했으며, 28일 밤 8시부터 오한, 인후통, 기침, 목잠김 증상이 동반돼 나타났다.

2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자차로 혼자 산청에 쑥을 캐러 다녀왔으며, 28일 오전 9시30분부터 11시30분까지 혼자 M스파를 이용했고 사우나 내에는 5~6명 정도 있었으며, 오후 1시 30분경 자차로 귀가했다.

29일부터 30일까지는 자택에서 물렀으며 31일, 진주4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오전 11시경 자차로 보건소를 방문해 드라이브 스루로 검사를 받았다. 이후, 밤 7시50분경 마산의료원으로 이송됐다.

확진자의 동거가족 5명의 검사결과 며느리는 8번 확진자로 밤 10시41분 판정됐으며 나머지 4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의 올케언니와 조카 각 1명, 차량 동승 친구 1명, S약국에서 접촉한 약사 1명, 손님 1명 방문한 친구집의 친구와 딸 각 1명이다.

그 외 금산면 식당을 방문했던 3월30일 오전 11시50분부터 낮 12시52분까지 손님들의 카드사용정보를 파악하고 있다.

빠른 시일 내 접촉자 확인을 위하여 당시 시간대에 식당을 이용하신 분은 진주시 보건소(055-749-5714)로 연락해 달라고 시는 전했다.

시는 또 D할인 초전점 접촉자는 금일 CCTV를 통해 확인할 계획이다.

확진자들의 자택을 방역 소독하였으며, W타워, 금산면 식당,  D할인 초전점, 강남동 D약국 등을 방역소독하고 임시 폐쇄했다.

정부는 세계보건기구의 기준에 따라 '코로나19'는 동선 공개의 범위를 2020년 2월7일부터 증상 발생일에서 증상 발생일 1일 전부터 격리일까지로 변경·확대했다.  

이는 불필요한 이동 경로 및 접촉자 공개를 통한 사회적 불안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세계적으로 통용되고 있고 우리나라에도 현재 실시되고 있는 기준이다.

시의 경우 3월 28일 확진되 3번 환자가 W타워 스파를 3월14일 이용한 것을 확인하고 해당업소의 종업원 11명에 대해 3월29일 검사를 의뢰한 결과 음성으로 이미 확인 한 바 있다.

시는 3번 확진자의 감염경로 조사를 위해 3월30일 전문가 역학조사관 3명과 보건소 역학조사관이 W타워 외 2개소에 대해 역학조사를 하던 중 3월31일 4번, 5번 확진자의 W타워 스파 이용이 중복체크 됐다.

조규일 시장은 "윙스타원 전체 통제관리를 추진하던 중 6번 확진자 발생에 따라 저녁 7시경부터 W타워 건물 전체 일시폐쇄하고 유증상자에 대한 검사를 실시했다"며 "W타워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건물 내 잔류자 중 유증상자 검사를 실시했다. 향후, 유증상자 선별진료 및 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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