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온라인 개학 대비 원격수업 준비 '만전'
상태바
경남교육청, 온라인 개학 대비 원격수업 준비 '만전'
  • 이도균 기자
  • 승인 2020.03.31 17: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남에나뉴스 | 이도균 기자] 경남도교육청이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개학에 대비해 원격수업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이 31일 오후 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개학과 관련해 설명하고 있다. @ 경남교육청 제공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이 31일 오후 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개학과 관련해 설명하고 있다. @ 경남교육청 제공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은 31일 오후, 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온라인 개학을 대비해 원격수업을 차질없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박 교육감은 이날 "원격수업 운영 기준안을 마련해 안내했고, 이에 따라 학교는 원격수업운영위원회를 설치해 원격수업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학교별 온라인 학급방 개설 및 학생 가입은 이미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교사의 원격수업을 위해 온라인 교사 지원단을 운영하고, 교원 연수와 함께 전 학교에 담당자를 지정해 비상연락체제를 구축했다"며 "학생들의 원격수업 환경을 조사하고, 학교에서 보유한 스마트기기를 지원해 오고 있으며, 부족한 기기는 교육청에서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종류별로는 실시간 쌍방향 수업은 원격교육 플랫폼을 활용해 실시하는 교사와 학생 간의 화상 수업으로, 실시간 토론 및 소통이 가능하다.

콘텐츠 활용 수업은 학생이 녹화 강의 혹은 학습콘텐츠를 학습하고, 이후 교사가 학습 내용을 확인해 피드백을 주는 수업이다.

과제수행중심 수업은 교과 성취기준에 따라 온라인에서 교사가 제시한 과제를 학생이 자기주도적으로 학습하고 피드백을 받는 수업이다.

학교별 준비 정도를 점검하고 지원하는 '에듀테크 지원단'을 운영해 원격수업이 안정적으로 진행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박 교육감은 "온라인 개학 이후 실제 등교가 이루어질 때를 대비해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교육환경 구축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하며 "개학준비지원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코로나19' 감염 예방 관리를 위한 가이드북을 제작해 보급했다"고 전했다.

또 "면마스크 및 덴탈마스크도 각각 100만 장씩 구입을 완료했으며, 전 학교에 방역 전담인력도 추가 배치할 예정"이라며 "온라인 개학으로 느슨해질 수 있는 학교 방역 활동에 빈틈이 없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박 교육감은 "그동안 코로나로부터 학생들을 지키기 위해 매일 연락하며 개학을 준비했던 우리 선생님들은 원격수업이라는 또 다른 어려움에 직면했다"고 고충을 토로하며 "준비 시간도 부족하고 생소한 환경에서 수업을 진행해야 하는 교원들께도 따뜻한 격려와 응원을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