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2022년 대한민국 도시대상’ 대통령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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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2022년 대한민국 도시대상’ 대통령상 수상
  • 이도균 기자
  • 승인 2022.11.03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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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229개 지자체 중 종합1위 달성, 전국 최고의 지방자치단체 되다
- 2020년 장관상, 2021년 국무총리상 이어 올해 대통령상 3연속 수상 쾌거
- 수려한 자연환경 보전 및 도심지 내 생활권 공원 조성 등 도시환경분야 높은 평가 받아

[경남에나뉴스 | 이도균 기자] 경남 진주시가 2022 대한민국 도시대상에서 종합 1위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뒤벼리 야간경관
뒤벼리 야간경관

이는 2020년 장관상, 2021년 국무총리상에 이은 3년 연속 수상이며, 전국 229개 지자체 중 종합 1위라는 점에서 매우 뜻깊은 일이다.

특히 대도시가 아닌 중소도시가 종합 1위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일은 드문 사례여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대한민국 도시대상’이란
대한민국 도시대상은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정부(국토교통부)가 2000년부터 매년 22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수여하는 이 분야 최고 권위를 가진 상이다.

도시공간과 시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도시 경쟁력의 향상을 위해 노력한 성과를 평가하여 우수한 성과를 거둔 지자체에 수여한다.

도시대상 수상식 (왼쪽)국토교통부 제1차관 이원재, (오른쪽)조규일 진주시장
도시대상 수상식 (왼쪽)국토교통부 제1차관 이원재, (오른쪽)조규일 진주시장

분야별 전문가의 공정한 심사로 선정
도시대상 평가는 각 분야별 전문가들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에서 4개 부문(사회·경제·환경·지원체계) 11개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1차 서류 평가는 도시사회 등 4개 부문을 기본지표와 정책지표로 구분해 서면 평가하고, 2차 현장평가는 1차 서류평가를 바탕으로 수상 가능한 도시 2~3배수를 선정한 후 심사위원이 직접 해당 지자체를 방문해 평가한다.

현장 체크와 발표 등을 통해 평가위원회에서 도시의 지속 가능성과 생활 인프라 수준을 종합적으로 심사하고, 최종 순위를 결정한다.

진주시는 사회분야 1위, 경제분야 2위, 환경분야 2위, 지원체계분야 1위 등 전 분야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

진주시 전경
진주시 전경

전 분야에서 높은 평가 받은 진주시
진주시는 수려한 자연환경 보전 및 월아산, 진양호, 금호지 등 자연환경을 활용한 생활권 공원 조성과 국가·지방 정원 추진을 위한 노력, 폐철도 터널갤러리 조성, 관문지역 경관조명시설 개선, 노후된 뒤벼리와 진양교 조명 교체 등 우수한 야간경관 정책사업 추진, 진주남강유등축제, 소망진산 유등테마공원 조성, 동남부권 도서관 건립, 지수면 관광테마마을(기업가정신마을) 조성 등 다양한 문화사업 추진, 가산일반산업단지 내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유치, 경남항공 국가산업단지 조성 등 항공 중심의 산업 육성, 진주시 전역의 자전거 순환도로 조성과 우수한 자전거 이용 활성화 사업, 출산율 제고를 위한 여성장애인 출산비용 지원, 임산부 및 영유아의 영양문제 해소를 위한 영플러스 사업,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지원 등 다양한 정책 실시, 보육 및 교육 공백 해소를 위한 다양한 초등학교 방과 후 프로그램 운영과 다문화 가족의 경제적, 사회적 안정을 위한 정책 사업,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탄소저감 제고 노력 등을 높게 평가받았다.

남강을 따라 조성된 자전거도로 전경
남강을 따라 조성된 자전거도로 전경

종합 1위 수상의 의미는
민선 7기 이후 진주시는 두 번의 수상(2020년 장관상, 2021년 국무총리상)에 이어 2022년 종합 1위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3년 연속 수상이며, 차례대로 단계를 밟아 최고 권위의 대통령상을 수상했다는 점이 뜻깊다.

특히 전국 229개 기초 지자체(대도시 111, 중소도시 118)를 대상으로, 대도시가 아닌 중소도시가 종합 1위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일은 드문 사례다. 경상남도에서 대통령상 수상도 사상 최초이다.

진주시는 3년 연속 도시대상 수상은 앞으로 국토부 공모사업 및 재정지원사업 등의 선정 과정에서 중요한 평가요소로 활용되어, 진주시가 주요 현안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혁신도시 전경
혁신도시 전경

민선 8기, 부강진주 위한 자생동력 구축에 집중
민선 8기 시정 최우선 과제인 ‘탄탄한 자생동력 구축’을 위해 2023년에는 UAM 산업을 비롯한 미래 먹거리 확보와 부강진주 3대 프로젝트 완성 등 문화관광 인프라의 가시적인 창출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진주시는 지난 9월 민선 8기 첫 주요업무 보고회에서 조규일 진주시장의 1호 공약인 ‘KAI 회전익 비행센터’ 건립 등 공약사업 111건과 역점사업 343건 등 총 454건의 주요업무와 각 부서에서 발굴한 새로운 시책 23건을 검토했다.

또한 시민의 안전과 복리 증진을 위해 시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와 당면한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에 대한 방안도 심도 깊게 논의했다.

승산에부자한옥 전경
승산에부자한옥 전경

행정·경제, 문화·복지, 도시건설·교통환경 분야의 주요사업 외에도 농촌일손지원단 구성, 농기계 임대사업소 추가 설치, 반려동물 종합지원센터 건립, 보건소 신청사 건립, 임신·난임 시술 본인부담금 전액 지원, 노후정수장 정비사업, 사립유치원 학부모 부담금 일부 지원, 어르신 스마트폰 활용 교육, 찾아가는 배달강좌 운영 등 농업·보건·맑은 물·평생학습 분야에도 성과를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내년에도 ‘종합 1위 도시’의 브랜드에 걸맞은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최고 도시로서의 명성을 이어갈 예정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3년 연속 수상과 함께 올해 대통령상 수상은 ‘부강한 진주 행복한 시민’이라는 시정목표를 위해 한뜻으로 응원해 준 시민들이 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건전한 도시정책을 유도함으로써 모두가 살고 싶은 도시,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도시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금호지 수변 테마공원 물놀이장 전경
금호지 수변 테마공원 물놀이장 전경
칠암동 강변 전경
칠암동 강변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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