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화 산청군수, ‘부울경 행정통합’ 환영 입장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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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화 산청군수, ‘부울경 행정통합’ 환영 입장 밝혀
  • 이도균 기자
  • 승인 2022.09.30 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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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갈등 유발·실익 없는 ‘특별연합’ 꼬집어
- “행정통합으로 강력한 국가 지원 이끌어 내야”

[경남에나뉴스 | 이도균 기자] 이승화 경남 산청군수가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제시한 ‘부울경 행정통합’에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승화 산청군수가 29일 오전, 군청 브리핑룸에서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제시한 ‘부울경 행정통합’에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승화 산청군수가 29일 오전, 군청 브리핑룸에서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제시한 ‘부울경 행정통합’에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지난 29일, 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완수 도지사의 부울경 메가시티 중단 선언과 부울경 행정통합 제안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힌다”고 말했다.

이어 “부울경 메가시티의 당초 명칭이던 동남권 메가시티라는 명칭을 보면 알 수 있듯 특별연합 대부분의 사업 내용은 동부 경남에 치중돼 있다”며 “이는 국가균형 발전을 저해하고 시도간 이해관계에 따라 갈등만 유발하는 실익 없는 정책이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지방인구 소멸이 가속화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상대적으로 낙후된 서부경남지역 발전에 대한 실질적 발전전략이 없는 부울경 특별연합의 중단은 당연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특히 “부울경이 하나로 통합해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 상생 발전하는 것만이 모두가 행복한 국가가 되는 길이다”며 “부울경 행정통합은 서부경남권 소외 및 특별연합 실효성을 반영한 것이다”고 말했다.

또 “행정통합으로 국가의 강력한 지원을 이끌어내고 동시에 행정조직을 간소화함으로써 그 역량을 온전히 지역 균형발전으로 전환 할 수 있을 것이다”며 “부울경 전역의 균형 있는 성장을 도모하고 수도권과 대등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산청군은 경남도의 부울경 행정통합 제시에 대해 뜻을 같이 한다”고 강조했다.

이 군수는 끝으로 “부울경이 하나로 힘을 모으는 것이 지방의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진정한 국가균형발전을 이뤄 내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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