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마산항 경쟁력 향상 ‘가포신항터널’ 20일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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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마산항 경쟁력 향상 ‘가포신항터널’ 20일 개통
  • 이도균 기자
  • 승인 2020.03.20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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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영동 해안도로~가포신항 3.95km 준공
- 전체 구간 연결 땐 물류 허브도시로 재도약

[경남에나뉴스 | 이도균 기자] 경남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20일, 마산합포구 월영동 해안도로~가포신항(가포신항터널)을 연결하는 도로 개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창원시는 20일, 마산합포구 월영동 해안도로~가포신항(가포신항터널)을 연결하는 도로 개통식을 가졌다. @ 창원시 제공
창원시는 20일, 마산합포구 월영동 해안도로~가포신항(가포신항터널)을 연결하는 도로 개통식을 가졌다. @ 창원시 제공

이날 개통식에는 허성무 창원시장을 비롯해 마산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 주민 등이 참석했다.

마산항 진입도로 건설사업은 마산항 광역 개발에 따라 창원시와 마산지방해양수산청이 위·수탁 협약 체결해 추진된 전액 국비사업이다. 마산합포구 월영동에서 덕동까지 총 7.91km에 대한 도로개설 사업이다. 이날 월영동에서 마창대교까지 3.95km 구간에 대해 사업준공 및 도로 개통식이 열렸다.

이번 가포신항터널 개통에 따라 항만화물의 수송로 확보 및 화물이동 거리가 월등히 단축된다. 당초 월영동 방면에서 가포 IC(국도 5호선)까지 가포고개를 넘는 경우 10분 이상 소요됐으나, 가포신항터널 도로를 이용하면 월영동에서 가포동까지 2~3분으로 단축돼 항만화물 물류비용 절감으로 마산항의 경쟁력 향상 및 지역주민의 교통불편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마산항 진입도로 건설사업 잔여구간(마창대교 ~ 덕동) 3.96km도 시행되면 가포신항과 서부 경남의 접근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마창대교와 가포신항 및 해안도로를 연결하여 도심 내 순환도로를 완성하게 돼 창원 지역 곳곳에 진행 중이거나 시행 예정인 해양 관광과 경제활성화 사업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동부 경남과 서부 경남을 연결하는 물류 허브 도시로 거듭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가포신항터널 개통 이후 지역경제 활성화 및 고용창출을 유발하는 간접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하며 “앞으로 창원의 대도약과 대혁신을 위해 국비사업을 지속적으로 유치해 직접효과와 간접효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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