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에나뉴스 | 이도균 기자] 경남 함양 다볕자연연수원 장원 교수가 지난 22일, 휴천면 금반마을 금바실 학당에 아동 도서 800여권을 기부했다.

금바실 학당은 2022년 경상남도 공동체 활동지원 주민공모사업에 선정된 비영리단체 ‘금바실’이 추진하고 있는 학당으로, 지난해 10월 휴천면의 작은학교인 금반초등학교 학생들의 돌봄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학부모와 학교, 지역사회 등 교육공동체가 함께 만든 배움터이다.

금바실학당은 이번 공동체 활동지원사업을 통해 금바실 책놀이터, 점자벽보만들기, 미술관, 영화관 등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계획하고 있다.

이날 도서 기부에는 장원 교수를 비롯해 김성웅 이장, 금반초 유치원 및 초등학생, 학부모, 교사, 그리고 박종필 휴천면장 등이 참석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장원 교수는 “아이들이 행복한 아이토피아를 위해 노력하시는 금바실 교육공동체 여러분을 응원한다”고 전했으며, 금바실 대표인 김성웅 금반마을 이장은 “이번 장원 교수의 책 기부로 인해 금바실 학당이 더욱 풍성해질거라 기대한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현재 금바실학당에는 금반초등학교 27명 학생들의 주말 및 공휴일 돌봄 공백을 메우는 것은 물론 재능기부 등을 통한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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