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 잘 사용하고 있나요?
상태바
[기고]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 잘 사용하고 있나요?
  • 이도균 기자
  • 승인 2020.03.19 14: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로나19'의 국내 확진 환자가 8000여 명을 넘어서고 사망자는 91명이 기록(3월 19일 기준)하고 있다.

김지훈 경장
김지훈 경장

현재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 판매처에서 줄을 서도 못 구하는 경우도 많고 온라인에서도 가격이 상당히 비싸지고 있다. 그래서 많은 시민이 마스크를 재사용한다거나 대체품을 구하고 있다. '코로나19'를 예방하기 위해 마스크 사용에 대해 알아보자.

먼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서는 어떤 마스크를 사용해야 할까? 가능하다면 마스크 포장지에 ‘의약외품’이 표기가 돼 있는 보건용 마스크인 KF94, KF80 이상 마스크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KF는 KOREA FILTER의 약자이고 뒤에 붙은 숫자는 입자차단 성능을 나타내는 단위이다. 뒤에 숫자가 높을수록 입자차단 성능은 좋으나 숨쉬기가 불편하다. 그렇다면 요즘같이 마스크 구하기 힘든 시기에 '코로나19' 예방을 위해서 꼭 KF80, KF94와 같은 보건용 마스크만 사용해야 할까?

최근 질병관리본부에서 마스크 사용에 대해 한시적인 개정 권고사항을 발표 했다. 먼저 감염의심자와 접촉 등 감염 위험성이 있는 경우,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은 보건용 마스크(KF94, KF80 등)를 사용하고, 감염 우려가 낮거나 보건용 마스크가 없는 경우는 면마크스(정전기 필터 교체포함) 사용도 도움이 된다고 발표했다.

재사용의 경우 오염 우려 적은 곳에서 일시적 사용 시 동일인에 한해 재사용하고 사용한 보건용 마스크는 환기가 잘되는 곳에서 건조한 후 재사용해야 한다. 헤어드라이기를 이용한 건조, 전자레인지 또는 알코올 소독, 세탁은 하지 말 것을 권고했다.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정확하게 착용하는 것도 상당히 중요하다. 마스크를 착용하기 전 손을 깨끗이 씻고 마스크의 날개를 펼친 후 양쪽 날개 끝을 잡아 오므린다. 고정심 부분을 위로하여 턱 쪽에서 시작해 코와 입을 완전히 가려준 후 머리끈을 귀에 걸어 위치를 고정한다. 마지막으로 양 손가락으로 고정심 부분이 코에 밀착되도록 눌러주고 공기누설을 확인하며 안면에 마스크를 밀착시킨다.

모두가 힘든 시기이다. 올바른 마스크 사용과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하게 해 부디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고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란다.

 

통영경찰서 경무계 김지훈 경장


주요기사